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우체국과 사람들

VOL 764 - 2025.07~08
VOL 765 - 2025.07~08 VOL 764 - 2025.05~06 VOL 763 - 2025.03~04 VOL 762 - 2025.01~02 VOL 761 - 2024.11~12
검색하기
  • 생활의재발견
    여행/취미
    인문학/문화
    과학/경제/시사
    건강/요리/스포츠
    조직문화/에세이
  • 사람들이야기
    인터뷰
    우체국&직원탐방
    우정카툰/소설
  • 우체국소식
    우정사업
    포스트뉴스
    소속기관뉴스
    우체국상품소개
    우정역사
  • 독자참여
    우체통 속 사람들
    이벤트
  • 직원게시판
    경조사/인사
    일정안내
    설문조사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이벤트
  • 여행/취미
  • 인문학/문화
  • 과학/경제/시사
  • 건강/요리/스포츠
  • 조직문화/에세이
  • 인터뷰
  • 우체국&직원탐방
  • 우정카툰/소설
  • 우정사업
  • 포스트뉴스
  • 소속기관뉴스
  • 우체국상품소개
  • 우정역사
  • 우체통 속 사람들
  • 이벤트
  • 경조사/인사
  • 일정안내
  • 설문조사
  •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이벤트참여하기
  • 생활의재발견
    여행/취미
    인문학/문화
    과학/경제/시사
    건강/요리/스포츠
    조직문화/에세이
  • 사람들이야기
    인터뷰
    우체국&직원탐방
    우정카툰/소설
  • 우체국소식
    우정사업
    포스트뉴스
    소속기관뉴스
    우체국상품소개
    우정역사
  • 독자참여
    우체통 속 사람들
    이벤트
  • 직원게시판
    경조사/인사
    일정안내
    설문조사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 동영상 모아보기
  • 사보 월별 모아보기
홍영식 가족사진 우체국사람들 우체국보험 직장문화
  • 우체국소식
  • 포스트뉴스

우체국역사

아듀,
강철 나비!

강수진 국립발레 단장

아듀, 강철 나비!
2016.09

프린트버튼

무대를 떠난 나비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이후, ‘강철 나비’라 불리며 전 세계에 한국 무용의 위상을 드높인 발레리나 강수진. 그가 지난 7월 22일 첫 날갯짓을 시작한 슈투트가르트 극장에서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더 푸쉬킨이 쓴 오페라 <오네긴>을 자신의 발레인생 마지막 무대로 가진 뒤 토슈즈를 벗었다. 강 단장의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기 위해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 모두는 ‘당케, 수진(고마워요, 수진)’ 이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아낌없는 환호와 찬사를 보냈다.

“은퇴 무대를 준비하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부담이 더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은퇴 공연을 했고, 감동스런 은퇴 무대까지 선물 받았습니다. 이제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저에게는 벌써 과거가 되었네요.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보람이 있는 무대였기에 지금 행복합니다.”



오랜 기다림이 지금의 밑거름


화려한 은퇴무대를 끝으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 강 단장이지만 그도 시작부터 순항의 돛을 달지는 못했다. 데뷔 초 10년간은 독무 없이 군무만을 공연하는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 단원으로 관객들의 눈에 띄지 못하는 고독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강 단장은 당시의 군무단원 시절을 무척이나 감사하게 여긴다고.

“군무를 추던 그 시절은 제 발레 인생, 아니 발레뿐 아니라 강수진이라는 사람의 인생 전체에 있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에요. 그때의 경험과 기억이 없이 솔리스트가 되었다면 공연 전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테고, 군무들이 공연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 수 없었겠죠. 또 월드투어 공연을 다니며 각국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살아있는 공부’까지 할 수 있었으니 인생에서 참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STUTTGART BALLET


국립발레단의 수장, 강수진


강수진 단장은 지난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의 7대 단장직을 맡아 올해로 2년째 ‘나랏일’을 하고 있다. 강 단장은 기존의 고전 작품과 함께 네오 클래식 발레, 현대 발레, 드라마 발레를 해마다 소개하며 국내 발레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베 숄츠의 <교향곡 7번>과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에서는 매우 정교한 안무 세계를 선보였고, 존 크랑코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단원들과 관객이 함께 즐긴 작품이다. 아울러 기존 레퍼토리들에서도 단원들의 기량이 한층 정교하고 자연스러우며, 자신감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 위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발레리나와는 다르게 무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는 입장이 된 지금,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또 다른 경험과 책임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국립발레단의 단장은 발레단의 예술적인 면과 행정적인 면 모두를 아울러 총괄하고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관객 앞에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단원들을 지도하는 것 외에도 저를 도와 발레단을 운영하는 직원들과 함께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일까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끄는 자리입니다. 최근에는 전 국민의 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한 공익 및 지역 공연에 보다 큰 관심을 두고 있어 마케팅과 홍보활동에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저 혼자 해낼 수 없기에 공연을 나서는 단원들은 물론이고, 각 파트별 직원들까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STUTTGART BALLET


제2의 강수진을 꿈꾸며


강 단장은 여전히 각 단원들의 클래스별 연습과 리허설을 모두 직접 이끌며 자신이 떠난 자리를 메워줄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예술가의 성장에 있어 강 단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스스로가 무엇을,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깨닫는 것은 참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더군요. 그러기 위해서 경험을 편식해서는 안 됩니다. 무용수의 경우 다양한 레퍼토리의 작품을 접하는 것은 또 다른 자신을 알 수 있는 계기일 뿐 아니라, 자연스런 기량의 향상까지 이룰 수 있으니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죠.   



오롯이 나를 위해 준비된 2막


발레리나 강수진은 무대를 떠나 예술감독 강수진으로 새롭게 자신의 인생 2막을 열었다.

“은퇴 공연을 마치고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당장 이렇다 할 답변은 아직이에요.(웃음) 하지만 어디에 있든지 발레계 안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거란 사실만은 분명해요. 우선은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를 통해 너무나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다른 공연을 준비해볼까 해요. 저를 찾아주신 관객들이 아닌 오롯이 저만을 위한 ‘인생’이라는 공연을요.”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강수진 단장. 그간 무대 위에서 수도 없이 흘렸을 그녀의 땀과 눈물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본다. 



Profile




강수진


1967년生,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입단

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발레리나, 종신단원

현 국립발레단 제7대 예술감독 겸 단장  





좋아요1
강수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클립보드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목록가기

관련 글

  • 한국이 가진 명품 디자인, 한글

    사람들이야기

    한국이 가진 명품 디자인, 한글

    수많은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 그 속에서 한글이라는 우리만의 키워드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주)이건만AnF의 이건만 대표.
    그의 꿈과 생각을 들어 보자.

  • 책 쓰는 추남(秋男)이 전하는 인문학 이야기

    사람들이야기

    책 쓰는 추남(秋男)이 전하는 인문학 이야기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가을이 왔음을 깨닫는 요즘이다.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 일컫는 이 가을, 최근 방송을 통해 대중들과 인문학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조승연이 우정가족들에게 가을인사를 전했다.

많이 읽은 글

1/4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할 필요 없는 개발 방식, 노코드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할 필요 없는 개발 방식, 노코드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활짝 웃는 얼굴, 정이 담뿍 담긴 곳

마실 오듯 편안하고 정이 있어 따뜻한 곳

마실 오듯 편안하고 정이 있어 따뜻한 곳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문서를 보내면 우편물로 제작해 전달하는 우체국 e-그린우편

문서를 보내면 우편물로 제작해 전달하는 우체국 e-그린우편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50년 만에 남산도서관 벽에 비친 나의 이모부!

50년 만에 남산도서관 벽에 비친 나의 이모부!

슬기로운 취미생활

슬기로운 취미생활

우체국 책상달력

우체국 책상달력

좋아요 많이 한 글

1/4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다정한 사람이 성공한다

24시간 가동되는 자동화 서비스 호주 브리즈번우체국

24시간 가동되는 자동화 서비스 호주 브리즈번우체국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매일 먹는 비타민, 그냥 먹지 말고 잘 먹어야죠

켜켜이 쌓인 36년간의 기록을 담아 제천우체국 석용진 국장

켜켜이 쌓인 36년간의 기록을 담아 제천우체국 석용진 국장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집안에 쓰러진 아버지를 살펴주신 고마운 집배원님

우체국 신입의 하루

우체국 신입의 하루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2023년 우정사업 전략 살펴보기

MZ카드로 우체국에 파킹하자!

MZ카드로 우체국에 파킹하자!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우편물 분실 걱정은 이제 그만

우체국 책상달력

우체국 책상달력

꽉찬 꽃밭

꽉찬 꽃밭

별 3개짜리 일기

별 3개짜리 일기

추천 태그
#홍영식 #가족사진 #우체국사람들 #우체국보험 #직장문화 #전통시장 #우체국쇼핑 #재테크
  • 이벤트참여하기 우체국과 사람들 이벤트 참여하기
  • 동영상모아보기 우체국의 다양한 동영상 모아보기
  • 사보 월별 모아보기 월별 PDF 다운로드, 기사 모아보기
우체국쇼핑몰
인터넷우체국
우정박물관
우표박물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몰
인터넷우체국
우정박물관
우표박물관
우정사업본부
이벤트참여 영상모아보기 홈 웹진모아보기 메뉴
  • 우편 챗봇 우편톡! 우편 챗봇 우편톡 팝업
  • 우체국 금융톡톡! 우체국 우정톡톡 팝업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글자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가  -가  -가  +가  +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CS게시판

공지사항

  • 2025 우체국사보 3+4월호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25 우체국사보 1+2월호 이벤트 당첨자 발표
이전 다음

우정사업본부

KOREA POST MAGAZINE

해당 웹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우정사업본부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복제,배포 사용할 수 없습니다.

(30114) 세종특별자치시 도움5로19 (어진동) 우정사업본부

문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과 사람들 담당자 | hj1911@posa.or.kr

고객센터 : 우편 1588-1300, 예금 1599-1900, 보험 1599-0100

관련사이트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시설관리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별정우체국중앙회 우정박물관

  • 사이트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CS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