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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익명 고민 상담소

온기우편함

작은 손편지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는 온기우편함 이야기다.

글. 편집실 + 사진. 온기우편함, 박시홍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익명 고민 상담소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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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우편함

고민을 나누는 따뜻한 커뮤니티, 온기우편함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에는 과거의 인물이 보낸 고민 편지에 미래의 인물이 답장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내용을 감명 깊게 받아들인 한 청년은 책 속에 있던 동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기를 꿈꿨다. 무작정 목공소에 가서 우편함을 만들어달라고 한 뒤 삼청동에 노란색 우편함을 설치했다. 2017년의 어느 겨울, 그렇게 온기우편함이 탄생했다.

온기우편함은 사회구성원 누구나 익명으로 고민이 담긴 사연을 보내면,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고민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기에는 심리적 부담을 느끼거나 부담스러워 말하지 못한 채 혼자 끙끙 앓는 사람들을 위한 익명 고민 상담소인 셈이다. 온기우편함을 만든 ‘사단법인 온기’ 조현식 대표는 사람들에게 ‘지금도 잘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바람을 담아 ‘온기’라는 단어를 붙였다고 한다.

삼청동 돌담길에 놓인 첫 번째 온기우편함에는 일주일 만에 50통의 손편지가 도착했다. 위로와 공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마주한 조 대표는 온기우편함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음을 실감한 뒤 전국적으로 온기우편함 수를 늘려나갔다. 그 결과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10개 지역의 73곳에 온기우편함이 놓였다.



온기우편함 위치 현황





온기우체부 활동 내용





700명의 온기우체부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

온기우편함에 모인 편지는 ‘온기우체부’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해진다. 저마다의 사연을 접한 온기우체부는 사연에 맞춰 따뜻한 공감과 이해가 가득한 말이 적힌 답장 편지를 보낸다.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온기우체부의 수는 약 700명. 이들의 위로와 응원이 담긴 답신은 온기우편함 시행 첫 주에 50통으로 시작해 현재 2만 8,000통을 넘어섰다.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그들이 온기우체부가 된 사연은 다양하다. 온기우편함에 고민을 담아 보내던 사람이 답장을 받고 나서 자신이 받은 위로를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서 온기우체부가 되기도 하며, 편지 내용의 무게를 떠나서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에서 활동을시작한 이도 있다. 

각자 온기우체부가 된 계기는 다르지만, 이들은 하나 같이 누군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편지를 읽는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할수 있는 내용의 편지를 선택한 뒤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 선상에서 오롯이진심 어린 위로와 이해의 말을 편지에 적어 보낸다.

온기우체부가 되기 위한 별도의 자격 요건은 없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를, 공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공감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답도 확실한 해결책도 없는 고민에 답장하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입 온기우체부는 답장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관련 교육을 2개월간 받은 뒤에야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CGV 스타필드시티 위례 온기우편함




CGV 용산 아이파크몰 온기우편함




CGV 제주 온기우편함




서울추모공원에 설치된 온기우편함




2024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설치된 온기우편함 팝업스토어






2024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온기우편함 편지 작성 공간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으로 확장된 온기

온기우편함의 따뜻한 사연은 우체국에도 전해졌다. 온기우편함 사업을 진행 중인 온기는 매년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표를 기증받고 있으며, 올해는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표 2만 4,000여 장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우표는 온기우편함에 담긴 손편지 답장을 보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참고로 온기는 국내에서 우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노들섬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온기우체국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온기는 지난 8월 우체국이 사용하지 않는 우체통 100개를 무상 양여 받는 ‘불용 우체통 기증협약’을 맺었다. 우체국공익재단은 기증받은 우체통을 온기우편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색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그 덕분에 우체국에서 편지 수거 소임을 다한 빨간 우체통은 노란 옷을 입은 온기우편함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익명의 고민에 손편지 답장을 전하는 온기우편함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가 손편지로 연결되는 안전한 사회다. 이를 위해 온기우체부들은 편지 속 사연을 진지하게 읽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한다. 온기우편함이 사람들로부터 ‘누구나 언제든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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