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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열풍의 명과 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건강한 즐거움’(healthy pleasure)을 앞세운 제로 열풍이 거세다.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에서 시작한 제로 열풍은 대체 감미료를 넣은 디저트나 제로 사이다를 넣은 과일 에이드와 만두전골과 같은 밀키트를 비롯해 탕후루까지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음식을 넘어서 알코올 성분을 뺀 구강 청결제와 유기농 소재로 만든 여성용품도 제로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글. 이덕환(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제로 열풍의 명과 암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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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시장, 지금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

설탕보다 수백 배나 단맛이 강한 아스파탐과 같은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는 제로 슈거 열풍(이하 제로  열풍)이 뜨겁다. 지난 8월 국제암연구소(IARC)가 대표적인 합성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인체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했다. 그런데도 제로 열풍은 오히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작년 32.0%이었던 편의점의 탄산음료 중 제로 제품의 비중이 올해 41.3%로 급증한 것이 그 증거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전 세계의 제로 음료 시장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재 제로 열풍을 이끄는 대체 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사카린과 마찬가지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영양학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생리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도 아니다. 오로지 혀를 자극해서 단맛을 느끼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식품기업은 제로 열풍에 힘입어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품을 ‘제로 칼로리’의 ‘다이어트 제품’이라고 요란하게 소개한다. 과거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시럽을 넣은 ‘무가당(無加糖)’ 제품이 유행했던 세태와 닮은꼴이다. 그 당시에는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지 않으면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 몰지각한 소비자로 매도당하기 일쑤였다.

식품기업의 요란한 광고는 억지인 경우가 적지 않다. 한때 유행한 무가당 제품에 사용된 올리고당·시럽이 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과학을 무시한 채 말이다. 현재 유행하는 제로 칼로리 제품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체 감미료에서 비만·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제로 제품, 지나친 소비는 금물

아스파탐이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2B군)로 분류된 사실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아스파탐과 같은 대체 감미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하지만 국제암연구소의 발암성 분류는 소비자의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각 나라에 인체발암성 확인에 필요한 과학 연구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전문가에게 소비자의 불필요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개발하라는 메시지일 뿐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해놓은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기준(ADI)에 더 주목해야 한다. 실제 소비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는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와 각국의 식품안전관리 기관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암연구소의 발암성 분류에도 불구하고 아스파탐 일일 섭취 허용 기준을 체중 1kg당 40mg으로 발표했다. 체중 60kg의 성인은 하루 55캔의 다이어트 콜라가 허용되는 수치인데, 이론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제로 제품의 위험성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오히려 제로 제품은 설탕과 같은 당(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써야 하는 당뇨 환자에게 제로 제품은 단맛에 대한 원초적 욕구를 채워주는 기적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단맛은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한 포도당을 섭취했다는 정보를 뇌에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다. 심한 운동이나 피로로 몸속의 당이 떨어지면 유난히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도 포도당 섭취의 절박성 때문이다.중세의 명의 파라켈수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용량(用量)이 독(毒)을 만든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제로 열풍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명백한 과학적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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