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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어절씨구
아라리가 났네

글. 진용선<아리랑연구소장>

밀양아리랑, 흥겨움과 신명이 어우러진 노래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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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발생과 가사의 배경지인 영남루 전경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어절씨구

아라리가 났네


누구나 들으면 저절로 흥이 나는 민요, 처음 듣는 사람도 금방 따라 부를 만큼 쉬운 노래가 있다. 바로 힘찬 세마치장단의 경쾌함이 짙게 깔린 밀양아리랑이다. 밀양아리랑은 1926년 나운규 영화 주제가 ‘아리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자 ‘밀양권번’을 운영하던 밀양 출신 박남포 선생이 서울에서 음악가들과 함께 가락을 정리하여 만든 곡에서 기원했다는 설(說)과 조선시대 밀양 사또의 외동딸 아랑(阿娘)이 젊은 통인(通引)의 요구를 뿌리치다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을 슬퍼한 사람들이 부른 노래에서 비롯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두 가지 기원설은 밀양아리랑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설이라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영남루 옆의 ‘아리랑비’나 밀양역 광장에 세워진 ‘밀양아리랑 유래비’ 등을 보아도 아랑전설은 밀양아리랑과는 뗄 수 없는 관계처럼 보인다.밀양아리랑은 일제강점기 SP음반으로 발매되는 등 통속민요로 자리 잡아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로 퍼져나갔다. 가사 전달이 쉽고 활달하다 보니 1930년대 후반부터 중국이나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항일운동을 하던 독립군들이 노랫말을 바꿔 ‘독립군아리랑’으로 불렀다. 1940년대엔 임시정부 광복군의 군가인 ‘광복군아리랑’으로도 불렸다. 6·25 전쟁 당시에는 국군이 심리전을 펴면서 적진 바로 앞에서 선무방송을 통해 부르던 노래였고, 1980년대 민주화의 열기 속에 운동권에서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저항의 노래가 되기도 했다. 시대의 고단함조차 신명으로 바꾸는 밀양아리랑은 오늘도 끝없이 변주되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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