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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공존 패러다임
‘원 헬스’

요즘 전 세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코로나19와 같은 또 다른 전염병을 사전에 막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국의 정부와 기관에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치료제를 연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더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새로운 바이러스 창출을 예방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인간과 함께 동물, 환경까지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원 헬스(One Health)’이다.

글. 강한나 칼럼니스트

지구인의 공존 패러다임 ‘원 헬스’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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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바이러스를 깨운 인간

20세기 이후, 콜레라를 제외한 모든 유행병은 동물에서 옮겨온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2015년 유행이었던 메르스도 박쥐에서 시작해 낙타를 거쳐 인간으로 옮겨왔고, 지금 유행 중인 코로나19도 박쥐 또는 천산갑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래는 인간과 동물 간에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일이 드물었다. 하지만 도시 개발 등의 명목으로 인간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기 시작하자 동물을 매개로 한 질병 감염이 늘어났다. 문제는 야생동물에 미확인 바이러스가 아직도 약 170만 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언제 또 동물로부터 시작된 감염병의 공포에 사로잡힐지 모를 일이다.

기후변화 또한 동물과 사람 간 바이러스 전이에 무시 못 할 원인 중 하나이다. 지구 온난화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열대기후에서 인간의 주 서식지인 온대기후로 점차 이동 중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야생동물 서식지에 변화가 생길 경우 오랫동안 휴면상태에 있던 질병들이 깨어날 위험도 있다. 우리에게는 이를 막아낼 면역력이 없다. 

육식의 대중화로 무차별적으로 증가한 공장식 축산도 한몫 거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소가 내뿜는 가스와 배설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좁고 밀집된 환경상 엄청난 양의 항생제가 투여된다. 그렇게 가축과 함께 있던 바이러스는 무차별한 항생제 세례를 견뎌내면서 막강한 내성과 전염력을 지니게 된다. 그 결과, 미국에서는 매년 280만 명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이들 중  3만 5,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막으려던 계획이 되려 슈퍼 바이러스를 키워낸 것이다.


드디어 인간을 넘어 동물, 환경까지

우리는 지난 수년간 신종 바이러스를 거듭 맞닥뜨리면서 단순히 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동물,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해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서 탄생한 개념이 바로 ‘원 헬스(One Health)’이다. 원 헬스란,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이 서로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상이다. 인간과 동물, 환경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인간의 생존을 위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전 세계 각국에서 원 헬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국의 ‘글로벌 바이롬 프로젝트(GVP)’이다. 환경보건 학자가 동물과 인간 간 바이러스 전염성이 높은 지역을 설정하고, 바이러스를 발견해 알리면 의료학자와 수의학자가 인간과 동물에게 미칠 영향력을 연구한다. 지금까지 예비 연구를 통해 1,000여 종의 바이러스를 찾아냈다. 

영국 정부는 HAIRS(인간 동물 감염과 위험 감시) 그룹을 설립해 원 헬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공공보건국, 농식품환경부 등의 정부 부처와 기관이 참여해 인수 공통 감염병의 위험이 있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원 헬스 방식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대상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의 공통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다. 국내 동굴에서 50종의 박쥐 분변을 채취해 분석했다. 다행히 아직 저병원성 감기 증상만 유발하는 바이러스만 발견되었다.

정부 차원에서 원 헬스 정책을 시행하는 곳도 있다. 보르네오에서는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10년간 의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산림 벌채의 70%가 감소한 것은 물론 결핵 및 소아 질병 또한 크게 감소했다. 홍콩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가금류 도매 시장을 닫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률을 낮췄다. 인간과 동물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모두를 건강하게 한 것이다. 


‘질병 X’는 다시 등장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 엑스(disease X)’라는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의 출현을 경고했었다. 산업활동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야생동물이 인간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동물과 인간에게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 예측은 지금 코로나19로 현실화되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환경은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훼손되고 있으며 수많은 야생동물은 터전에서 쫓겨나 인간의 터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야생동물과 함께 온 바이러스는 인간의 감염력을 시험할 것이다. 더 이상 인간만 생각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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