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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할 때 고생을 함께 한 아내는 옛날 고생하던 일을 생각하여 뒷날에 부귀하게 된 후에도 버려서는 안된다.

글. 송재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재미있는 고사성어 [2]
19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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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臥薪嘗膽)

섶위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말로 원수를 갚기 위해 고통을 참고 견딘다는 뜻이다.

吳나라와 越나라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늘 전쟁을 일삼았다. 한번은 오나라가 월나라에 쳐들어 갔는데, 吳王 합려(閨魔)가 부상을 당하여 죽었다. 아들 夫差가 왕이 되어, 자기 아버지를 죽게 한 월나라에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그는 싶(薪)을 쌓아 놓고 그위에 누워서(臥) 아침 저녁으로 드나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렇게 외치게 했다. “부차야! 너는 월나라 사람이 너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잊었느냐?”

그 후 부차는 월나라를 쳐서 크게 이겼다. 이때 越王 句踐은 회계산으로 도망쳤다가 굴욕적인 항복을 하고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돌아갔다. 구천은 귀국해서 자기 방에 쓸개(膽)를 매달아 놓고 누워서는 그 쓸개를 맛보며(嘗) “너는 회계산에서의 치욕을 잊었느냐?” 라고 말했다. 그는 쓸개를 핥으면서 각오를 다지는 한편 부지런히 국력을 길러 드디어 오나라를 크게 이겼고, 吳王 부차는 자살하고 말았다.


조강지처(糟糖之妻)

중국 後漢 때 宋弘은 훌륭한 사람으로 벼슬이大司空에 올랐다. 당시 황제의 누이인 湖陽公主가 과부가 되었는 데,황제는 누이를 송홍에게 改嫁시킬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넌지시 公主의 의향을 떠보았더니, 공주도 송홍을 매우 존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송홍은 아내가 있는 사람이었다. 

황제는 공주를 병풍 뒤에 앉혀놓고 송홍을 불러서 말했다. “속담에 이르기를, 사람이 존귀하게 되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人情이 아니겠소?”라 했다. 이제 부귀하게 되었으니 妻를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유였다. 송홍이 대답하기를 “신이 들으니, 貪賤之交不可忘이요 糟藤之妻 不下當이라 했습니다.”라 했다. 이 말의 뜻은 이렇다. 즉, 빈천 할 때 사귄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 지게미(糟)나 겨(棟)를 먹으면서 가난할 때 고생을 함께 한 아내는 옛날 고생하던 일을 생각하여 뒷날에 부귀하게 된 후에도 버려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황제는 공주를 보고 “일이 잘되지 못할 것이다.”라 했다. 


어부지리(漁父之利)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서로 다투고 있는 동안에 엉뚱한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본다는 뜻인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이다.

趙나라가 燕나라를 정벌하려고 했을 때 蘇代라는 사람이 연나라를 보호하기 위히여 조나라 惠王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제가 오는 길에 易水를 건넜습니다. 마침 조개가 물에 나와 햇볕을 쪼이고 있었는데 황새가 조개의 살점을 쪼아 물었습니다. 조개는 껍질을 닫아 황새의 부리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물린 상태에서 황새가 말하기를 ‘오늘도 비가 오지 않고 내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조개 너는 죽고 말 것이다’ 라 하였습니다. 조개 또한 황새에게 말하기를 ‘네가 오늘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내일도 빠져 나가지 못하면 황새 너는 죽고 말 것이다’ 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둘이 서로 놓아주려고 하지 않고 있는데, 지나가던 漁父가 둘을 한꺼번에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나라가 연나라를 정벌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되면 두 나라가 서로 오랫동안 싸워서 백성들을 피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때 저는 강한 秦나라가 어부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왕께서는 이 일을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말을 들은 조나라 혜왕은 침공계획을 그만두었다.


양상군자(梁上君子)

중국 漢나라 때의 진식(陳宴)이란 사람은 인품이 고매하고 공정한 정치를 해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 訟事가 있을 때 그가 판결을 내리면 모두 승복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어느 해에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루는 도둑이 밤에 몰래 그의 집에 들어와 들보 위에 올라가서 숨어 있었다. 진식은 그것을 보고 있다가 잠자리에서 일어나 의관을 정제하고 자손들올 불러 이렇게 훈계했다. “사람은 모름지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착하지 못한 사람도 반드시 본성이 악한 것은 아니다. 버릇으로 인하여 그런 성품이 형성되어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니 바로 저 들보 위에 있는 君子(梁上君子)가 그런 사람이다.”

이 말을 들은 도둑은 크게 놀라 마루바닥으로 뛰어 내렸다. 그리고는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 했다. 진식은 타일러 말하기를 “그대의 모습을 보니 나쁜 사람 같지는 않다. 마땅히 노력하여 착한 사람으로 돌아오라. 그러나 이런 일은 가난 때문에 생긴 것이다.” 라 하고 그에게 비단 두 필을 주었다. 이로부터 그 고을에는 도둑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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