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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운동, 낯선 그 이름 만인의 카바디
명절을 비롯한 특별한 날에 일단 모여 시작하기만 하면 재미있는 것이 전통놀이다. 정확한 기원이 언제인지,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중요치 않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둥글게 손잡고 도는 강강술래, 몸을 맞대고 있는 상대를 힘과 기술로 쓰러뜨리고도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주는 씨름 등 전통놀이는 자주 하진 않지만 놀이 장면을 떠올리기 쉽고 비교적 경기 규칙이 간단하면서도 사회성과 도덕성을 기르기에 충분하다. 인도의 전통 스포츠에서 유래한 ‘카바디’ 역시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경기 규칙이 복잡하지 않다. 아직은 이름조차 생소한, 그러나 한국이 소리 소문 없이 잘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운동 카바디에 대해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