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 노동리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인 갈골. 이곳에서 150년 한과 역사를 지켜온 최봉석 명인을 만났다. 한과에는 명인의 인생과 철학이 모두 담겨 있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로 섣부르게 규정할 수 없었다. 어떠한 기교와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해도 전통을 이어온 명인의 열정과 성실함, 그토록 치열했던 명인의 경지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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