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 강원도 고성 속초와 인재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이 온 국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산불피해를 입은지 100여 일이 지난 지금, 녹음이 우거지는 초록빛 가득한 여름이건만 강원도 이재민의 마음엔 아직도 검은 그을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나섰다.
우정사업본부가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에게 지원한 특별지원 혜택을 재검토해보고, 산불피해지역으로 향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정리해서 들러보고자한다. 또한 8월은 우체국과 여행이 소개하는 강원도 여행지와 함께 휴가계획을 세우면 어떨까?

글. 김봄 + 사진. 주효상

강원도 산불 피해 그 후, 희망을 노래하다!

강원도 산불재난지역 우정사업본부 특별지원 실시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도로변 전선에서 시작된 불꽃 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속초 도심과 해안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태풍급의 이 바람은 산불의 초기 진화 를 못하게 막았고, 동시에 방대한 지역으로 확산시켰다. 이재민 1,200 여 명. 재해 산림 피해면적 1,757ha, 주택과 시설물은 916여 채가 불에탔다. 


아직도 화마의 흔적들은 이재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강원 산불로 인한 피해와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재군 5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우체국예금 통장재발행 수수료 면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10월 31일 까지 실시하고있다. 


다시 확인하는 특별지원 


우체국보험의 경우에도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 증명서와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2019년 6월 30 일까지 신청하면 6개월간('19.4.6.~19.10.31.')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유예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19년도 11월~2020년도 4월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고객은 납입유예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보장을 받게 되며 피해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우체국예금의 경우에는 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6개월간('19.4.6.~19.10.31.') 통장재발행 수수료에 대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우편물의 경우에는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에 대해 6개월간('19.4.6.~19.10.31.')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자 하는 국민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인근 구호기관으로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구호기관에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우체국과 여행에서 집배원이 추천하는 휴가는 강원도로!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지는 복원 공사가 한참이다.

산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강원도로 우체국과 여행이 소개하는 강원도 여행지와 함께 휴가계획을 세워보자!


회진포호수와 거진항 드라이브 





화진포는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빼어나서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이다. 지금도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별장' 과 '김일성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수기에도 이용객이 적어 바다 수질이 맑고 깨끗하며, 호수와 바다 사이의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속조 영금정





영금정은 속초 8경 중 제1경(등대전망대)에 포함 된 절경으로 해돋이 관망의 최고명소이다. 이름의 유래로는 선녀들이 내려와 신비한 곡조를 즐기는 곳이라는 설, 혹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신묘한 거문고 소리 같다는 설 등이 있다. 동명항의 싱싱한 회와 해산물도 접할 수 있다.



인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이 숲은 1989년부터 138ha에 이르는 공간에 자작나무 약 70만 그루를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그중 자작나무 숲이 잘 조성된 6ha를 자작나무 명품 숲 으로 지정했다.

자작나무 숲만의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곳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가을 숲산책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추천받고 있다.



65년만에 속살을 드러낸 외옹치 둘레길





짙고 검은 바위에 파도가 부딪히며 새하얀 포말이 일어난다. 바다는 고여 있는 것처럼 정적이지만 파도는 그 어느 움직임보다 동적이다. 이렇게 동해 바다가 보여주는 장관은 마치 보석과도 같다. 2018년 4월, 외옹치 해안 일대가 개방됐다. 한국 전쟁을 거쳐 민간인 추입이 통제된 이후 65년 만 이다. 무장공비 침투사건 탓에 1970년에는 해안경계철책까지 설치되었으니 그 개방이 더욱 뜻깊다. 

인적이 닿지 않았던 외옹치항은 '바다향기로'라는 이름 아래 암석 관찰길, 안보 체험길, 하늘 데크길, 대나무 명상길 등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항까지 이어지는 절경은 기암괴석 덕에 제주도 못지않은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맑고 푸른 바다와 탁 트인 시야를 편안한 산책길로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잔뜩 녹슨 철책은 시대의 유산을 남기듯 바다향기로를 함께한다. 역사의 현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안보 철책을 그대로 남겨놓았기 때문이다. 바다향기로는 바닷길을 둘러가는 만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지만 등산처럼 힘이 들지는 않는다. 왕복 1.7km 정도의 길이로,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감안할 시 성인 기준 편도 40분 정도가 예상된다. 


< 외옹치 해수욕장 > 외옹치항에서 시작되는 바다향기로는 외옹치 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외옹치 해수욕장 역시 1970년대까지 개방되었다가 약 30년간 통제되었다. 2005년 다시 개방된 외옹치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깨끗한 동시에 경관까지 수려하다. 바다 피서지를 찾는다면 소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외옹치해수욕장도 함께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