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변화? 우정사업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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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의 변화? 우정사업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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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 달라지고 있다. 24시간 365일 지원체계 구축을 비롯해 전반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금융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우정물류의 혁신을 통해 이용자는 물론 근로자의 환경도 개선하고자 노력한다. 2022년 새롭게 변신해나갈 우정사업의 미래를 살펴보자.

글. 편집실

우체국의 변화? 우정사업의 진화!

# 1

‘우체국 잇다’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으로 업글!

현재 우체국금융시스템은 2000년에 설계 구축된 이후 20여년간 부분적으로 수정, 보완하며 사용 중에 있다. 때문에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우려가 높고 성능도 낙후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분명하다.

특히 최신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핀테크, 오픈뱅킹 등 금융권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는 동안, 우체국 금융은 뒤를 쫓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부터 관련 사업 조사를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2020년 사업자를 선정, 2022년 9월까지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새롭게 바뀌게 될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 포인트는 ‘고객중심’에 있다. 고객 친화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UI/UX 제공,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서비스로 맞춤형 화면 구성, 모바일 다국어 변환 서비스 제공 등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또 창구와 디지털 채널 간 유기적인 정보연계를 통해 서비스 채널 간에 단절 없이 실시간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구현할 계획이다.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비대면 채널로 확대해 지원할 것이며, 모바일 기업뱅킹과 펀드판매 서비스 등을 신규로 제공하게 된다. 모바일 보험 전자청약 서비스도 확대 계획이다. 보험에 특화된 인터넷 서비스, 예를 들어 다이렉트 보험 통합 제공 등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우체국 방문 시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대기 현황을 조회하고 순번을 기다릴 수 있게 해 이용자가 보다 쾌적하게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융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직원’ 관점의 변화도 있다. 우선 금융웹단말의 UI/UX를 개선하고 네트워크 속도를 기존의 2배로 높여 멈춤 없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분산되어 있는 고객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객 싱글뷰’도 구축해,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개별 고객에 맞는 서비스를 안내하도록 만들 것이다.또 시대의 흐름에 맞춰, 태블릿 모니터 등을 활용한 전자서식으로 업무프로세스를 바꾸고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를 구현한다. 무엇보다 상품팩토리 체계를 도입해 상품과 서비스의 출시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2

‘물류프로세스의 지능화’

디지털 우정물류의 혁신

현재 우체국의 물류체계는 높은 노동력을 요하고, 그에 비해 효율성은 낮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인해 사업장 내 안전 및 보건 조치 의무부담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ICT 기술을 접목한 물류프로세스 지능화, 인적 물적 안정성을 높이고 작업환경을 효율화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많다.

이러한 요구는 현재, 공급자 중심의 접수 및 배달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동집약적인 수작업 중심 물류체계로 효율성이 떨어지며, 사후관리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소리다. 신기술에 기반해 수요자 중심으로 찾아가는 우편 서비스를 실시하고 물류시스템은 스마트화하며 사전 예방 중심으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고객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 안정성이 증진될 것이다.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우정물류 혁신이 미래 우정사업본부의 중요한 숙제임엔 틀림없다. 디지털 우정물류 혁신은 접수, 구분, 배달 단계로 나누어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접수는 지능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접수 채널을 운영한다. AI 무인접수나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등이 한 예가 될 것이다. ‘구분’ 단계에서는 상하차 자동화, 지능형 일괄 하차, 소형소포구분기 등 스마트 물류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작업하게 된다. 마지막 ‘배달’ 단계에서는 우편물 배달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우편물류인프라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의 활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I기반 무인접수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문자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우편물 주소 정보를 자동 입력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는 우편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접수할 수 있어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품질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은 자율주행 차량과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우편물을 무인으로 접수 및 배달하는 것이다. 차량 내부에는 무인접수기와 무인보관함을 두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상하차 자동화는 3D 공간인식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차량 내 적재된 낱소포의 유형과 적재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소포 구분기로 투입하는 소포하차 자동화 기술이다. 물류현장 종사자의 고강도 노동 부하를 줄이고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우정물류 혁신은 우편 이용자는 물론 종사자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비한 것으로, 우정물류 공유 플랫폼 등의 시범운영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