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오늘이 공존하는 동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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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오늘이 공존하는 동네 속

서울문래동우체국

문래동은 매력적인 동네다. 2호선 전철역에서 내려 서울문래동우체국 방향으로 빠져 나오면 아파트촌과 공원이 펼쳐져 있는데, 서울문래동우체국이 가까워질수록 색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요즘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철공소들이 옹기종기 모인 곳. 현대적인 도시를 지나 과거로 들어가는 듯한 골목 입구에 서울문래동우체국이 있다.

글. 공주영 + 사진. 김성재, 영등포구 홈페이지

과거와 오늘이 공존하는 동네 속

서울문래동우체국은 요즘 말로 핫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철공소가 모인 문래동 골목들 사이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카페, 맛집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문래동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1970년대 다양한 기계 부품을 생산하며 호황기를 누리다가 1990년대 말부터 중국산 부품이 밀려들면서 문 닫는 철공소가 늘었는데 그 공간들에 예술인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카페나 맛집들도 옛 골목 모습 그대로를 살려 레트로한 분위기가 나는 게 이 동네의 매력이다. 

타임머신을 타듯이 레트로한 철공소 골목에 들어가기 전, 만나게 되는 서울문래동우체국은 이 지역 철공소 사장님들에게 소중한 공간이다. 기계 부품 등을 해외로 보내는 곳들이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EMS 고객이 꽤 있는 편이다.김대규 국장은 “EMS뿐 아니라 인근에 소규모 사무실도 밀집해 있어 실적이 높은 편”이라며 “젊은 고객들이 가장 많고 소상공인과 동네 주민들도 자주 찾아오는 친근한 우체국”이라고 소개한다.




(왼쪽부터) 강정숙 로비매니저, 이진영 주무관, 박상혁 주무관, 김대규 국장, 최영미 주무관, 허진영 주무관




고객에게 늘 친절로 응대하는 서울문래동우체국




옛 골목 모습 그대로 살아있는 문래동




레트로한 느낌의 가게들이 어우러진 골목



서울문래동우체국은 얼마 전, 관내에서 가장 먼저 보험 판매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친절과 배려로 고객을 대하기 때문에 우편 업무 외에도 금융 문의를 해오는 고객이 많은 것이 서울문래동우체국의 자랑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주고 좋은 성과도 꾸준히 낼 수 있는 것은 직원들이 자기 업무뿐 아니라 바쁠 때면 서로 업무를 살펴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고객의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책임감과 함께 일하는 직원에 대한 배려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서울문래동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일을 보고 돌아가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