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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독자참여)
치열한 취재 현장 경험 통해 사보를 더욱 사랑하게 됐어요
전국의 우체국을 탐방하며 우정인 일터의 현장을 생생히 소개하는 ‘우체국과 사람들’. 이번 평창우체국 취재 현장에 열혈 독자 김동엽 씨가 함께했다. 인터뷰부터 사진·영상 촬영까지 사보 제작 과정을 직접 지켜본 동엽 씨에게 이번 시간은 어떻게 기억될까?
‘같이해서 가치 있는’ 우체국 취재 동행기를 소개한다. -
인터뷰
제11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나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설레는 12월의 어느 날, 한국우정을 새롭게 선도해나갈 제11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났다. 행복을 전하는 우정사업 본연의 공적가치를 올곧게 전파해나갈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의 4가지 핵심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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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사랑을 싣고
어려운 이웃에게 샘물 같은 사람
선샘은 장마철에 땅속으로 스며들었던 빗물이 다시 솟아 나오는 샘을 말한다. 우정봉사상에서 마련한 선샘상은 그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샘물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해남우체국 정영국 집배원은 28년을 해남우체국에 근무하며 늘 이웃을 살피는 마음과 실천하는 봉사로 소문이 자자한 유명인이다. 이번 수상은 그에게 봉사하는 삶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다시 한 번 보내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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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는 사랑을 싣고
업무에는 솔선수범, 봉사에는 앞장서기
1997년 4월 입사해 20년을 넘게 성북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면서 엄근옥 집배원은 어느새 전국이 다 알 정도의 유명인이 되었다. 일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만, 남을 돕는 일에 두 팔 걷고 앞장서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봉사를 한다는 것, 그녀에게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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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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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씹을수록 차지고 달콤한그 맛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는 1년 내내 엿물 달이는 달큼한 냄새가 난다. 영산강 상류에서 자란 양질의 쌀로 빚은 희고 고운 자태와 손으로 정성껏 당겨 바삭바삭하면서도 이에 달라붙지 않는 깔끔함을 자랑하는 창평쌀엿 때문이다. ‘창평쌀엿’의 올곧은 전통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한국인 정서와 세계인을 잇고자 하는 유영군 명인을 담양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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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직으로 일군 정성으로 만든 우리 과자, 한과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박순애 명인이 한과와 연을 맺은 건 1976년 전라도 담양으로 시집을 오면서부터다. 집에서 직접 쌀을 담가 익히고 말려 두 차례 튀기는 등 정성을 다해 한과를 만드는 시어른의 모습에서 박 명인은 실로 생경한 풍경을 맞았다. 이후 담양 문화 유씨 6대 종부로서 자연스레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한과 제조 비법을 물려받은 박 명인은 4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시할머니의 가르침 그대로, 오직 ‘정성과 정직’만으로 전통음식의 명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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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이 담긴 우리 술을 만드는 조정형 명인의 인생 이야기
여름비가 쏟아지던 7월 어느 날. ‘토독토독’ 장맛비가 마른 땅에 부딪혀 내는 소리와 ‘토도독’ 술 익어가는 소리가 울려 퍼지던 전주 이강주에서 조정형 명인을 만났다. 조 명인의 인생은 가슴 아린 고통의 시간을 지나 행복한 결말을 마주하며 그의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의 50여 년 술 인생 이야기는 더욱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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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촌의 건강한 단맛, 집념이란 이름으로 전통을 이어가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조청 제조기법을 표준화하여 건강한 단맛, 정직한 단맛을 추구하는 조청의 명가 두레촌에서 강봉석 명인을 만났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배달을 다녀왔다는 그는 희끗희끗한 머리와 깊은 주름이 무색할 정도로 기운이 넘쳐 보였다. 강 명인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바쁘게 산다”, “잔소리를 많이 해서 직원들이 미워한다”며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우더니 이내 70여 년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