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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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사람들
상생과 화합이 가져다주는 힘
2009년 당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자율 경영’이라는 철칙 아래 남인천우체국을 이끌어간 김한준 前 국장은 남인천우체국의 서울체신청 관련 소통품질 평가 1등급, 2009년 경영평가 2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하여 2010년 6월호에 실렸다. 당시 끈끈한 동료애를 선보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주도하여 미소를 자아냈던 김한준 前 국장을 13년이 지난 지금 다시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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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정인들의 새해인사말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우정인들의 포부와 다짐, 새해 소망을 만나본다. -
같이의 가치(독자참여)
시골 우체국과 함께 한 하루, 너무 즐거웠어요
호기심이 가득한 초등학교 4학년 두 친구. 이번 호에는 서울 마포에 거주 중인 박상현, 김주찬 어린이가 <우체국과 사람들> 취재 현장에 함께 했다. 기차도 타고, 봉화소천우체국에 도착해서 생생한 취재 현장도 보고, 마지막에 분천역 산타마을까지. 하루가 선물 같았다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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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도 꾸준한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국 주무관은 2017년 10월 우체국 집배원으로 일한 지 4년 차가 되던 해에 아내와 함께 <우체국과 사람들>에 실린 적이 있다. 아내는 우체국 집배원이 되기 6개월 전 소개로 만났고 2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다. 당시 아내와 함께 풋풋하고 달콤한 사진을 찍어 미소를 자아냈던 조국 주무관.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5년 만에 다시 그를 찾아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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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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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씹을수록 차지고 달콤한그 맛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는 1년 내내 엿물 달이는 달큼한 냄새가 난다. 영산강 상류에서 자란 양질의 쌀로 빚은 희고 고운 자태와 손으로 정성껏 당겨 바삭바삭하면서도 이에 달라붙지 않는 깔끔함을 자랑하는 창평쌀엿 때문이다. ‘창평쌀엿’의 올곧은 전통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한국인 정서와 세계인을 잇고자 하는 유영군 명인을 담양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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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직으로 일군 정성으로 만든 우리 과자, 한과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박순애 명인이 한과와 연을 맺은 건 1976년 전라도 담양으로 시집을 오면서부터다. 집에서 직접 쌀을 담가 익히고 말려 두 차례 튀기는 등 정성을 다해 한과를 만드는 시어른의 모습에서 박 명인은 실로 생경한 풍경을 맞았다. 이후 담양 문화 유씨 6대 종부로서 자연스레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한과 제조 비법을 물려받은 박 명인은 4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시할머니의 가르침 그대로, 오직 ‘정성과 정직’만으로 전통음식의 명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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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이 담긴 우리 술을 만드는 조정형 명인의 인생 이야기
여름비가 쏟아지던 7월 어느 날. ‘토독토독’ 장맛비가 마른 땅에 부딪혀 내는 소리와 ‘토도독’ 술 익어가는 소리가 울려 퍼지던 전주 이강주에서 조정형 명인을 만났다. 조 명인의 인생은 가슴 아린 고통의 시간을 지나 행복한 결말을 마주하며 그의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의 50여 년 술 인생 이야기는 더욱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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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두레촌의 건강한 단맛, 집념이란 이름으로 전통을 이어가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조청 제조기법을 표준화하여 건강한 단맛, 정직한 단맛을 추구하는 조청의 명가 두레촌에서 강봉석 명인을 만났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배달을 다녀왔다는 그는 희끗희끗한 머리와 깊은 주름이 무색할 정도로 기운이 넘쳐 보였다. 강 명인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바쁘게 산다”, “잔소리를 많이 해서 직원들이 미워한다”며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우더니 이내 70여 년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