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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도 꾸준한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국 주무관은 2017년 10월 우체국 집배원으로 일한 지 4년 차가 되던 해에 아내와 함께 <우체국과 사람들>에 실린 적이 있다. 아내는 우체국 집배원이 되기 6개월 전 소개로 만났고 2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다. 당시 아내와 함께 풋풋하고 달콤한 사진을 찍어 미소를 자아냈던 조국 주무관.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5년 만에 다시 그를 찾아가보았다. -
같이의 가치(독자참여)
우체국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다니! 생생한 현장을 직접 경험했어요
단짝 친구라서 서울에서부터 나란히 내려온 곽은서, 이서연 학생.
독자와 함께하는 취재 현장 탐방 기회를 알게 된 두 친구는 이번에 취재 현장을 직접 보고 싶어 신청했다. 기차를 타고 오는 내내, 속닥속닥 즐거운 여행 같았던 시간. 두 친구는 진주가좌동우체국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
인터뷰
한글을 사랑하는 우체국 직원에서 더 많은 것을 품게 된 지금까지
임보경 주무관은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2007년 10월 10일, 경력직으로 임용되었다. 15년 동안 우체국에 근무하면서 즐거운 일이 많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2012년 9월 사보에 실린 일이다. 그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고 수상 소감에 대한 사보 인터뷰를 했다. 그 후로도 틈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해오던 임보경 주무관은 육아 휴직 중인 지금도 복귀 후에 하고 싶은 일들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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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독자참여)
알면 더 좋아지는 우체국의 ‘찐’모습
우연히 보게 된 <우체국과 사람들>을 통해 난생 처음 보령에 도착한 김성환 씨. 알고 보니 너무나 많은 일을 하는 우체국,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우체국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돌아왔다. 경험해보니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보령우체국에서 보낸 하루. 그날의 소감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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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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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씹을수록 차지고 달콤한그 맛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는 1년 내내 엿물 달이는 달큼한 냄새가 난다. 영산강 상류에서 자란 양질의 쌀로 빚은 희고 고운 자태와 손으로 정성껏 당겨 바삭바삭하면서도 이에 달라붙지 않는 깔끔함을 자랑하는 창평쌀엿 때문이다. ‘창평쌀엿’의 올곧은 전통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한국인 정서와 세계인을 잇고자 하는 유영군 명인을 담양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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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직으로 일군 정성으로 만든 우리 과자, 한과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박순애 명인이 한과와 연을 맺은 건 1976년 전라도 담양으로 시집을 오면서부터다. 집에서 직접 쌀을 담가 익히고 말려 두 차례 튀기는 등 정성을 다해 한과를 만드는 시어른의 모습에서 박 명인은 실로 생경한 풍경을 맞았다. 이후 담양 문화 유씨 6대 종부로서 자연스레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한과 제조 비법을 물려받은 박 명인은 40여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시할머니의 가르침 그대로, 오직 ‘정성과 정직’만으로 전통음식의 명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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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명인
정이 담긴 우리 술을 만드는 조정형 명인의 인생 이야기
여름비가 쏟아지던 7월 어느 날. ‘토독토독’ 장맛비가 마른 땅에 부딪혀 내는 소리와 ‘토도독’ 술 익어가는 소리가 울려 퍼지던 전주 이강주에서 조정형 명인을 만났다. 조 명인의 인생은 가슴 아린 고통의 시간을 지나 행복한 결말을 마주하며 그의 끈기와 열정을 보여주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의 50여 년 술 인생 이야기는 더욱 깊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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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촌의 건강한 단맛, 집념이란 이름으로 전통을 이어가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조청 제조기법을 표준화하여 건강한 단맛, 정직한 단맛을 추구하는 조청의 명가 두레촌에서 강봉석 명인을 만났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배달을 다녀왔다는 그는 희끗희끗한 머리와 깊은 주름이 무색할 정도로 기운이 넘쳐 보였다. 강 명인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바쁘게 산다”, “잔소리를 많이 해서 직원들이 미워한다”며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우더니 이내 70여 년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