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활기찬 양양우체국의 오늘

청정 동해를 필두로 한 아름다운 자연경관,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고루 갖춘 관광도시 양양에는 관내 일반국 3개와 별정국 2개를 총괄하는 양양우체국이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6월 13일,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2만 5천여 명의 양양군민에게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양양우체국에 새롭게 합류한 영업과 조연화 주무관은 동료들과 금세 친해져 오래 함께 일한 직원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같은 영업과 동료인 문화영 주무관을 자주 찾는데, 문 주무관 역시 지난해 12월 1일 자로 발령받아 아직 경력이 1년이 채 안 된 신입 직원이다.
“처음 발령받았을 때도 새내기 직원들이 많아 놀랐지만, 덕분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어요. 지금은 궁금한 점이 있을 때나 개인적인 사담도 부담 없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허물없는 사이가 됐답니다.”
이처럼 젊은 직원들이 많은 양양우체국의 평균 연령대는 42.4세다. 이는 일반 총괄우체국 직원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덕분에 양양우체국은 활기차고 유연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
최준혁 주무관은 양양우체국을 찾는 고객들 또한 준비성이 철저하고 센스있는 분들이 많다며 고객 자랑을 아끼지않았다.
“고객분들이 미리 등기번호를 체크하고 전화로 문의해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도착 안내서를 챙겨 오시는 분들도 많아 덕분에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양양은 지역 특산물인 버섯이 우편물로 자주 접수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는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보내는 이들로 우체국이 북적인다.이와 함께 서핑객들이 많아 숙박 수요가 높다 보니 펜션 사장님들이 분실물 발송을 위해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양양우체국 총괄국장(오른쪽 두 번째)과 FC들

양양우체국 집배원들
유연한 협업이 만든 단단한 팀워크
관내국 집배센터가 없는 양양군은 배달 방문 접수를 모두 총괄국인 양양우체국이 처리하고 있다. 김남 우편물류팀장은 “총괄국에서 양양군 전 지역을 담당하기 때문에, 담당 범위가 넓은 사람은 하루 평균 160㎞를 운행하기도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동료끼리 도움을 주고받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강도 높은 업무 속에서도 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데에는 탄탄한 팀워크가 큰 몫을 한다. 실제로 이들은 집배실 주관으로 주기적인 야유회를 열며 조직 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올해 7월에도 양양우체국 집배실 직원들과 퇴직자 40여 명이 양양군 실내체육관에 모여 족구, 배구 등 활기찬 체육 활동을 함께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양양우체국은 양욱 국장 취임 후 우체국FC와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 공간은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덕분에 고객들은 이곳에서 더욱 만족도 높은 보험 상담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양양우체국 고객 상담실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심는 사람들
양양우체국은 매년 추석마다 노인 복지관을 찾아 170여 명의 어르신께 명절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준혁 주무관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더할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각자의 사정으로 명절을 혼자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명절 음식을 선보이고 배식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6월 11일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달콤한 꿈을 굽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여자들과 직접 제과, 제빵 체험을 함께한 양욱 국장은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기운을 받아서 되려 제가 더 힘을 얻고 왔다.”라며 웃었다.
이렇듯 고객은 물론 지역 사회에도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고자 노력 중인 양양우체국은 늘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헤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우선으로 삼는다. 그래서일까. 이곳을 나서는 모든 이들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심어져 있었다.
양양우체국 성과
· 2023년도 보험사업 연도 평가 동상(5급 총괄국 부문)
· 2023년도 우정서비스 고객만족 최우수관서
· 2024년도 예금사업 연도 평가 동상(5급 총괄국 부문)

미소천사상을 수상한 김우철 양양우정노조 지부장(오른쪽)

양양우체국 집배실 야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