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직원탐방
매일매일 생일처럼사랑이 가득한 가족
의성가음우체국 박광수 주무관 가족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알리는 이슬비가 내리는 어느 날, 의성가음우체국의 박광수 주무관 가족을 만났다. 네 식구의 모습은 가을을 알리는 기분 좋은 바람처럼 행복이 가득 차 보였다. 함께 이야기하는 도중에 가장 많이 들린 소리는 “아빠”였다. 박서현 양과 박정빈 군은 번갈아 가며 아빠 품에 안겨 연신 “아빠 아빠”를 불렀다. 아이들이 아빠를 부를 때마다 그는 아이의 눈을 맞추고 다정다감하게 이야기했다.
글. 오현미 + 사진. 김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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