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로 여행 온 첫날 오후에 홍현아랫마을 진입로에서 바퀴가 끼어 견인해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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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우체국 조준석 주무관
남해로 여행 온 첫날 오후에 홍현아랫마을 진입로에서 바퀴가 끼어 견인해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마을은 관광 여행지라 차량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었어요. 사고 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우체국 차량이 저희를 보고 차를 세우는 게 아니겠어요? 차에서 내린 조준석 집배원님은 바로 차량용 안전삼각대를 설치해주셨고 차량 운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를 해주셨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도로 위에서 일어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차분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이들, 반려견 1마리는 견인차를 기다렸고 집배원님은 처리가 완료되기까지 1시간 30여 분 동안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저와 아이들을 진정시켜 주시고 사고 처리를 도와주셨어요. 점심시간을 반납하시고 본인의 일인 마냥 나서주신 조준석 집배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행 일정 차질없이 남해 여행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준석 주무관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해드렸습니다.
“안전이 최우선! 마음 담아 일할게요”
반갑습니다. 남해우체국 조준석 주무관입니다. 당시 차량이 높은 언덕에서 위험하게 있는 걸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폭이 좁고 10m 앞에 코너가 있어서 다른 차가 속력을 내서 오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곳이었어요. 어머님 혼자 아이를 데리고 오셔서 차에서 안전하게 하차시킨 후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교통 안내를 도왔죠. 저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집배원은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신 전하는 사람인 만큼 밝은 미소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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