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특징
1973년 모토로라에서 처음 출시한 휴대폰은 1990년 이후 소형화, 경량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2009년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휴대폰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다. 그동안 통화기능이 휴대폰의 주요한 서비스였으나 이메일, 인터넷, 지도검색 등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로 진화한 스마트폰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본연의 기능 이외에 컴퓨터와 유사한 수준의 고기능 환경 구현이 가능한 범용 운영체제(Operating System:OS)를 탑재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설치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구매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스마트폰 보급현황 및 전망
국내 스마트폰 보급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 말 99만 명에 불과하던 가입자가 9월 말 현재 442만 명으로 연초 대비 447%의 높은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전체 휴대폰의 약 20%를 차지하고 2013년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과 기능 향상에 따라 업무활용도가 높아지고 정보를 얻고 소통하며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생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보급확산은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스마트폰은 통신과 금융서비스와의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시중은행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말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스마트폰뱅킹서비스는 조회, 이체 등의 기본 금융거래서비스에서 독자적인 서비스 개발로 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체국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도입현황 및 이용방법
이에 우체국 전자금융도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폰 고객의 서비스 편의증진에 노력하고자 금융결제원과 공동개발을 통하여 우체국 스마트폰뱅킹서비스(이하 ‘우체국 S뱅킹’)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폰과 윈도우모바일 기반 서비스는 8월 27일에 시행하였고 안드로이드 기반은 10월 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예금조회와 이체, 주가 및 환율조회, CD·ATM기 및 우체국 위치안내 등이 있다.우체국 S뱅킹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체국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이면 우체국 방문 없이 금융결제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센터(m.kmbstore.com)에 접속하거나 이동 통신사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우체국 S뱅킹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고객은 먼저 우체국을 방문하여 인터넷뱅킹을 가입한 후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공인인증서를 PC에서 이동·복사하여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보험 및 경조금배달서비스 등 우체국금융만의 고유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수요에 부응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는 지금의 은행공용 프로그램이 아닌 우체국만의 독자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여 보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우체국 S뱅킹은 현재 서비스 시행을 기념하고 전자금융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금년도 연말까지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와 신규고객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체국 S뱅킹서비스 이용절차>
1. 인터넷뱅킹 가입 ▶▶ 2. 프로그램/인증서 설치 ▶▶ 3. 가입동의/서비스이용
이용시 유의사항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이라는 개방된 세계와의 연결통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항상 보안의 취약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우체국 S뱅킹서비스 이용시 고객 유의사항으로는
첫째, 스마트폰 자체 OS 및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보안기능을 임의해제 할 경우 해킹 등에 취약하여 사고발생이 우려됨으로 순정 상태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둘째, 공인된 스토어 또는 사이트에서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야 한다.
셋째, 뱅킹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하는 보안 및 백신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 반드시 실행한 후 최신버전을 유지하여야 한다.
넷째, 보안카드번호 및 각종 비밀번호의 휴대폰 저장을 금지하고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 사용하여야 한다.
다섯째, 스마트폰 이용 시에 비밀번호를 설정·사용하여 휴대폰 분실에 대비하고 분실시 즉시 우체국 고객센터 등을 통하여 신고하여야 한다.
여섯째, 서비스 이용해지 등으로 공인인증서 사용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삭제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뱅킹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송수신량을 최소화하였으나 이동통신망에 접속해서 사용할 경우 가입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향후 추진계획
끝으로 우체국 S뱅킹은 전용예금상품 출시 등 신규 사업발굴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향상은 물론 언제나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전자금융 기반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