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윤 장관은 7월 22일 서울을 출발하여 28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우지추안(吳基傳 ; WuJichuan) 중국 체신부장관(우전부장)과 체신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편 및 전기통신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위성통신지구국 개통식과 TDX 합작생산회사 설립 기념식 참석, 통신시설 시찰 등을 수행했다.
한 • 중 양국 체신장관은 7월 23일 회담을 통해 교환기 • 광케이블 • 전송장비 • 통신단말기 등 통신기기 합작생산 중진 방안, 중국의 통신망 현대화계획에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 양국간 통신 분이의 기술협력 및 인력 교류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어 양국간 통신 분야의 장기적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협정올 체결했다.
한 • 중 체신장관 회담은 양국수교 직후인 지난해 11월 중국측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이후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현재 연간 1천만회선씩 2000년까지 1억회선의 전화 회선 증설을 목표로 통신망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 • 중간 통신협력관계의 발전에 따라 이같은 개발사업에 우리나라 통신업체의 참여가 기대되며, 국산 전전자교환기(TDX)의 對중국 진출 기반도 한충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 한편 윤장관은 7월 26일 산동省 웨이하이(威海)市에서 한 • 중 위성통신 威海지구국 개통식과 TDX 합작회사 설립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양국간 통신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울 광장지구국과 인텔새트(INTELSAT)위성 60회선으로 한 • 중 통신을 소통하
게 될 위성통신 威海지구국은 산동省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국제통신 지원과 對중국 국제통신의 다원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건설에 착수하여 이 날 개통됐다.
같은 날 설립 기념식을 가진 山東三星通信設備有限公司는 연간 50만회선의 TDX 생산 능력을 갖는 합자회사로, 자본금은 2,500 만달러이며 중국측과 삼성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설립됐다. 산동省에는 이미 4천회선의 TDX가 개통됐고, 11월까지 95,000회선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윤장관은 이밖에 방중기간 중 텐진(天津)전화국과 베이징(北京)장거리전화국, 베이징우편집중국 등 통신시설을 둘러보고, 7월 27일에는 산동省長이 주최하는 한 • 중무역회의에 참석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장관은 7월 28일에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