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 이력부터 생활습관까지 마이데이터로 편리하게 건강관리
- 에너지 마이데이터로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절감
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 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본인 정보 활용지원MyData 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총 97억 원) 2018년에는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올해는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 분야를 확장하여 실증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2월 13일~3월 22일)에는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하였으며, 1차(서면),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의료·금융·유통·에너지·기타 5개 분야의 8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강남 세브란스병원(의료)은 건강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폰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게 제공하여 맞춤형 건강관리(활동량, 영양관리 등) 및 식단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서면, CD 등 활용이 어려운 형태로 제공되던 개인 건강검진 결과 및 처방 내역을 휴대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건강 상황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주문·결제를 연계하여 개인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돕는다.
엔에이치엔페이코(금융)는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엔에이치엔페이코가 보유한 구매 내역,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하여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신용정보가 빈약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원활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다음소프트와 세종시(에너지)는 가구별 에너지(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 및 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월 단위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확인하여 가구 스스로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유사가구 등과의 사용량 비교분석을 통해 이상징후(이상 가스패턴, 누수, 누진 등)를 조기 파악하는 등 가계 에너지 요금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외 MyHealth Data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증진 코칭서비스(서울대병원),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문서·자금 플랫폼 서비스(한국기업데이터)등 개인이 본인 정보 활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